확포장공사로 새로 단장한 전동면 송성리와 연서면 고복리를 잇는  ‘송정선-고송선’이 임시개통했다.
확포장공사로 새로 단장한 전동면 송성리와 연서면 고복리를 잇는 ‘송정선-고송선’이 임시개통됐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그동안 도로가 좁고 구불구불해 사고 우려가 높았던 세종시 전동면 송정리와 연서면 고복리를 잇는 농어촌 도로가 넓고 편리해진다.

세종시는 농촌지역 도로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농어촌도로 ‘송정선-고송선’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통행편의를 위해 임시 개통했다.

해당 구간은 도로가 협소하고 굽은 임도를 통과하는 편도 1차로로, 사고 우려가 높아 송정리, 고복리 주민을 비롯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확·포장 사업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총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해 송정선-고송선을 전체 연장 1.8㎞, 폭 7.5m의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오는 15일 모든 공사가 마무리된다.

시는 이번 송정선-고송선 확·포장 공사 완료로 농촌지역 도로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생활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준상 시 도로과장은 “농어촌도로 개선사업으로 농촌지역 접근성이 개선되고 마을 간 연결이 강화될 것”이라며 “안전사고 우려로부터 시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에 준공된 송정선-고송선 외에도 장군면 대교리 일원에 대교선(연장 1.8㎞)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을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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