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행안부를 방문해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이응우 시장.(계룡시 제공)
지난 5월 행안부를 방문해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이응우 시장.(계룡시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행정안전부와 충남도로부터 올 한 해 총 79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세수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 교부액이 줄었음에도 행안부와 충남도 예산담당관 및 관련 부서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8억 원과 충남도로부터 특별 조정교부금 13억2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전년 대비 특별교부세를 5억 원 더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시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도시계획도로(중로 3-41호) 확장공사 7억 원, 농소지구 도로 개설사업 6억 원, 시민체육관 사면 정비 사업 3억 원, 엄사리 자연녹지 개선 공사 2억 원 등 4개 사업 18억 원으로 올해에만 총 6개 사업 38억 원의 교부세를 확보하며 해당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특별 조정교부금은 도시계획시설(가로등) 환경 정비 사업 4억2000만 원, 금암동 도시계획도로 인도 보수 3억 원, 지방상수도 엄사지구 송·배수관로 정비 3억 원, 계룡시 교량 보수 보상 공사 3억 원 등 4개 사업 13억2000만 원을 확보하며 금년도 9개 사업에 대한 특별 조정교부금으로 총 41억 2000만 원을 최종 확보했다.

이응우 시장은 “지난 5월부터 행안부와 충남도를 수시로 방문하며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사업 예산 79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현재 계룡시는 재정자주도 70.3%로 충남도 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재정 운용 여건도 매우 건전하게 관리한 만큼 내년도에도 당면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시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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