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강면 금호2리 서원말 마을 주민들이 친환경농업 프로그램으로 우수성과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세종시 부강면 금호2리 서원말 마을 주민들이 친환경농업 프로그램으로 우수성과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새는 농림축산식품부 ‘제1회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토양‧용수 등 농업환경과 생태계 보전, 농촌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고 친환경 농업의 확산 기반 조성과 농촌 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국 65개 마을이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경쟁을 거쳐 우수마을을 선정했다.

세종시 부강면 금호2리 서원말 마을은 ‘금강을 품고 친환경 농업 환경을 지키는 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프로그램으로 우수성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업 참여 주민 33명 대부분이 친환경 인증 농가로 전환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 1차연도 친환경 인증 농가는 2곳(2.8ha)에 불과했지만 4년차인 현재는 15농가(8.3ha)로 7.5배 증가했다.

또 완료성 비료 사용, 논 가을갈이, 농업부산물 토양 환원 활동을 통해 토양 환경개선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논밭의 지표생물 종수가 증가하는 등 생물 다양성이 증진되고 농업용수 수질 개선 및 보전 활동을 수행하면서 생태‧용수‧경관 분야에서도 큰 변화를 나타냈다.

김춘배 서원말 마을대표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확고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들의 인식 변화와 환경개선 효과, 마을공동체 함양 등을 위해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기풍 시 농업정책과장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으로 농업생태계가 되살아나는 변화가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농촌축제 유치 등 지속해서 프로그램을 이행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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