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에서 제작한 교통안전지수 안내 포스터.(계룡시 제공)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작한 교통안전지수 안내 포스터.(계룡시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도로교통공단이 매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발표하는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 자료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 환경 등 6개 영역 18개 세부 지표를 분석·평가한 결과다.

지난해 평가에서 계룡시는 인구 30만 미만 시 2위(84.05점, A등급)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보행자 도로 정비, 효율적 신호체계 운영,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 등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인구 30만 미만 시 1위(84.19점, A등급)를 달성했다.

시는 시설물 개선 외에도 논산경찰, 녹색어머니회,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 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을 매월 전개하는 등 사고 예방은 물론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특별교통수단) 운영,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사업, 고령 운전자 표시용 스티커 배부, 찾아가는 고령 운전자 및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교통안전지수 인구 30만 미만 시 부문 전국 1위는 안전한 계룡시 건설을 위해 시민들께서 교통안전에 적극 동참해 주신 덕분”이라며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도시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사회안전지수 및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 등 각종 안전 관련 지표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명실공히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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