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따뜻한 음악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겨울, 밤마실 콘서트’가 지난 14일 위드어스 앙상블의 마지막 공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자료제공=나무예술기획)
겨울밤 따뜻한 음악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겨울, 밤마실 콘서트’가 지난 14일 위드어스 앙상블의 마지막 공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자료제공=나무예술기획)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겨울밤 따뜻한 음악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겨울, 밤마실 콘서트’가 지난 14일 위드어스 앙상블의 마지막 공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콘서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회차 공연으로 화, 수, 목 오후 7시30분 대전 유성구 도룡동 복합문화공간 플랜에이 B홀에서 충남일보와 플랜에이, 나무예술기획 공동 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또 대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연주팀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들이 즐기고 편안하게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장르에만 국한하지 않고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여러 장르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지난 13일 '겨울, 밤마실 콘서트' 두 번째 공연은 몰토 트리오가 관객들을 맞이했다. (사진=손지유 기자)
지난 13일 '겨울, 밤마실 콘서트' 두 번째 공연은 몰토 트리오가 관객들을 맞이했다. (사진=손지유 기자)

특히 쉬는 시간을 포함해 1시간가량 짧은 러닝타임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질 새 없이 오롯하게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프로그램에 구성된 음악을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2일 첫 번째 공연으로 이민아, 안규리 플루트, 김보라 클라리넷, 김혜진 엘렉톤‧피아노로 구성된 ‘아미고 앙상블’이 ‘엘렉톤과 함께하는 아미고 앙상블의 따뜻한 겨울’이라는 부제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들의 공연은 엘렉톤 김혜진이 참여해 관·현악기부터 파이프 오르간 등 다양한 소리를 선보이며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을 매료했다. 또 장르를 불문하고 악기 구성을 다채롭게 편성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공연은 13일 몰토 트리오의 ‘쉼표(Comma)’라는 부제로 길가빈, 심별, 양새미 첼로, 송영인 피아노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이들은 1부에서 3인의 첼로 연주를 무반주로 선보였다. 또 메인 멜로디를 번갈아 가며 연주하는 등 재미를 더했다.

또 2부에선 음악에 더욱 빠져들 수 있도록 영상까지 함께 제공해 곡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지난 14일 위드어스 앙상블의 공연으로 ‘겨울, 밤마실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손지유 기자)
지난 14일 위드어스 앙상블의 공연으로 ‘겨울, 밤마실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손지유 기자)

지난 14일 위드어스 앙상블의 공연으로 ‘겨울, 밤마실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들은 ‘365일의 소중한 시간들’이라는 부제로 김재연 클라리넷, 임현섭 바이올린, 김형우 첼로, 윤재웅 베이스, 김정은 피아노로 찾아왔다.

이날 이들은 서로의 눈짓과 음악의 흐름을 통해 진정으로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5가지 클래식 악기를 통해 부드러운 선율을 선보이다 때론 강렬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이목을 끌어나갔으며, 마지막 곡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해 청중들에게 따듯하고 감동적인 연말을 만들어줬다.

한편 지난 1, 2회 겨울 밤마실 콘서트에 참여했던 연주자를 제외한 대전지역 전문 연주자, 단체를 바탕으로 ‘겨울, 밤마실 콘서트 Ⅲ’ 에 참여할 연주가를 모집했다. 이어 지난 11월 8일 아미고 앙상블, 몰토 트리오, 위드어스 앙상블 총 3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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