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적산 나를 품다 체험 프로그램 중 일부 모습.(계룡시 제공)
형적산 나를 품다 체험 프로그램 중 일부 모습.(계룡시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14일 올해 향적산 치유의숲과 유아숲 체험원 운영을 종료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한 대행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향적산 치유의숲은 올 한 해 동안 351회, 2681명, 유아숲 체험원은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80회, 124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당초 목표로 삼았던 각 2300명과 1000명을 상회하는 수치가 기록돼 산림이 주는 치유와 회복의 가치에 많은 시민이 호응한 것으로 평가됐다.

향적산 치유의숲은 상시 프로그램인 ‘향적산 나를 품다’를 비롯 미군 가족, 2023년 세계일화 대회 참여 외국인 스님, 계룡대 군인, 지역 돌봄센터 종사자, 교육기관 및 보건소와 연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시 개청 20주년 및 계룡시 방문의 달 기념 ‘향적산 치유의숲 별빛음악회’와 민원 응대 공무원 대상 ‘별빛힐링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시는 치유의숲 산림 치유 프로그램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체험자 중 98%가 만족했으며 재참여 의사는 95%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아숲 체험원 역시 동행 교사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동행 교사는 약 98%, 아이들은 93%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는 2023년 향적산 치유의숲과 유아숲 체험원 운영 기간 동안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의 다양화, 시설 보완 등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2024년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2023년 향적산 치유의숲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부터는 웰에이징 힐링을 위한 자연휴양림 조성에 박차를 가해 향적산 일원이 중부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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