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가 환경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환경 방사능을 측정하고, 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 내 ‘Safe 대전’에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적합’으로 집계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지역 내 22개 주요도로(한밭대로, 유성대로, 대전로 등) 및 대형방사선발생장치인 중이온가속기연구소가 있는 신동국가산업단지 지역을 이동 탐사 장비가 설치된 차량으로 매월 측정, 각 노선별 측정 결과가 분석된다.

2023년(1~11월) 측정 결과, 각 노선 환경방사능은 약 0.10~0.25μSv/h으로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발표하는 대전 지역 환경방사능 평상 변동 범위(약 0.05~0.30μSv/h) 내로 측정됐다.

백병일 시 안전정책과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방사능 측정조사를 철저히 하고, 홈페이지를 활용해 즉각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올해 구축한 환경방사능 분석 시설과 장비를 이용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대전원자력안전 시민참여위원회(환경감시센터)에서 환경방사능을 직접 분석할 수 있도록 핵종분석장비를 지원해 올해 말까지 인증된 환경방사능 분석기관과 교차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환경감시센터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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