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드론축구단에 참여해 드론 조종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계룡시 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우리 동네 드론축구단에 참여해 드론 조종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계룡시 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 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한 ‘우리 동네 드론축구단’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드론 축구는 드론 볼을 이용해 공중에 원형으로 매달린 골대에 더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이기는 게임으로 4차산업 기술의 핵심이며 최근 새로운 e-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서로가 소통하고 협력하며 승부를 겨루는 과정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 동네 드론축구단은 드론을 매개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자 지역 내 초등생 8명이 팀을 이뤄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총 15회기 동안 활동했다. 매월 2회 드론 조종 교육이 진행됐으며 별도로 완주 실내드론축구장 견학과 야외드론비행장에 방문해 산업용, 촬영 드론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 참여자들에게 드론과 관련된 많은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우리 동네 드론축구단에 참여한 곽주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드론을 조종하는 것이 재밌어서 매주 드론 축구 활동만 기다렸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해서 드론 축구대회에 나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계룡시 종합사회복지관장 진원스님은 “앞으로도 4차산업의 경험과 참여 기회가 부족한 계룡시에 드론 축구라는 새로운 e스포츠를 발전시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동네 드론축구단은 올해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도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참여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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