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해외여행 후 발열, 발진 발생 시 홍역 의심하세요! 카드뉴스
홍성군, 해외여행 후 발열, 발진 발생 시 홍역 의심하세요! 카드뉴스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보건소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홍역에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 등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인 감염병이다. 잠복기는 7~21일로 평균 10~12일이며, 감염 시 발열, 구강 내 병변(Koplik's spot), 전신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동남아·중동·아프리카·유럽에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국가 간 교류 및 해외 방문의 기회 증가로 국내에 해외유입으로 인한 홍역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외여행 전에는 홍역 예방백신(MMR)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하며 2회 모두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받아야 한다.

또한 입국 후 발열, 발진 등 의심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및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다. 홍역 예방백신(MMR) 2회 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해외여행 중에는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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