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충남 당진시)이 10일 원자력 안전과 미래에서 선정한 원자력안전상을 2018년에 이어 두번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원자력안전을 위한 전문가단체 ‘원자력 안전과 미래’는 국내 취약한 원자력 안전문화에 기여한 숨은 공로가 매우 큰 인물을 뽑아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제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과 민주당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 및 대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8월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와 국내산 수산물 수출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한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으며, 해당 법안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국무총리 상대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따른 수산업 및 어민 보호대책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국정감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문제와 후속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어기구 의원은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세계 1위인 만큼 우리 국민의 안전한 식탁을 위협하는 문제에 그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수산업 및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