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생산을 위해 조사 항목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2024 수산물 안전성조사 세부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생산을 위해 조사 항목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2024 수산물 안전성조사 세부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생산을 위해 조사 항목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2024 수산물 안전성조사 세부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계획은 식품사고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등 각종 오염원 유입에 따른 해양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 발생하는 만큼 생산·거래 전 단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 도입 및 방사능 오염수 이슈에 대응한 유해물질 조사 강화 등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피엘에스(PLS)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동물용의약품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을 적용하는 제도로, 우선 양식 어류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안전성조사 분석항목을 지난해 59종에서 올해 90종으로 확대, 조사량도 250건에서 300건으로 상향하는 등 수산물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과 소비자 불안요인 해소를 위해서는 삼중수소(3H) 분석 장비 등 엄격한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황은아 수산물안전성센터장은 “생산 및 거래 전 단계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생산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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