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보건소 전경.
논산시 보건소 전경.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이달 29일부터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진 서비스는 이동검진 차량과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활용해 흉부 X-선 촬영 후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객담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게 된다.

결핵은 꾸준한 항결핵제 복용으로 완치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결핵 예방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시는 고령층, 발병 위험군, 전파 가능성이 높은 집단 등을 우선적으로 결핵 검진을 받도록 하고 결핵 환자의 특성에 맞는 관리를 통해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65세 이상인 어르신들은 2주 이상 기침,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때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하며 매년 1회 정기적 결핵 검진과 평소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에 세심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각지대에 있는 결핵환자를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해 지역사회의 결핵 발생을 줄이고 결핵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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