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제1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아워홈 공장 전경.(계룡시 제공)
계룡 제1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아워홈 공장 전경.(계룡시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계룡 제1산업단지에 입주한 아워홈이 제2공장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 2010년 계룡 제1산업단지에 제1공장을 건립한 후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제2공장 투자를 면밀히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온 결과 제2공장 신축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 올해 1월 세부적인 투자 계획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 제1공장에서는 200여명의 근로자가 두부와 식빵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2공장은 현 아워홈 제1공장 건너편 부지 1만1000여㎡에 약 970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연 면적 7500㎡의 공장을 신축하고 생산설비를 설치해 베이커리 제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제2공장이 완공되면 1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투자를 결정한 아워홈에 감사드리고 제2공장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2공장을 계기로 아워홈이 더 큰 성장과 발전을 거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 및 상생에도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을 타고 한국형 급식문화를 해외 곳곳에 전파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지난 40년 동안 국내 푸드서비스 사업을 선도하는 등 지속 발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미국 우정청(USPS) 구내식당 운영을 수주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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