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과 인생 2막 준비를 돕기 위해 올해도 세종신중년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세종신중년센터는 지난해 7월 개소 이후 꾸준히 신중년 세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40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수강 만족도는 92.1%를 기록하는 등 시민호응이 높다.

올해는 (재)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운영되며 생애 설계, 디지털교육, 직업훈련 등 총 3개 학기의 교육 과정을 주축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년배 교육강사 양성과정 등 신중년 일자리 발굴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 첫 학기인 1학기 교육은 오는 3월 개강해 3가지 영역에서 총 8개 과정이 개설된다.

교육 영역은 ▲인생 후반기 재설계를 위한 ‘생애 전환 영역’(4개 과정) ▲정보통신 및 디지털 기술 습득을 위한 ‘디지털전환 영역’(2개 과정) ▲기초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 전환 영역’(2개 과정) 등이다.

특히 직업 전환 영역에서는 진로코칭지도사,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직업 역량을 키우고 취업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을 구성해 신중년 맞춤형 직업훈련을 할 계획이다.

1학기 교육생 모집은 오는 21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신중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다만 올해 수강 접수는 지난해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추첨제로 변경돼 오는 27일 공개 추첨으로 교육생을 최종 선발한다. 수강료도 수업 횟수에 비례해 늘어나는 방식으로 개편해 단기 과정은 기존보다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

교육생은 소정의 수강료를 납부한 후 내달 11일부터 4월 29일까지 다정동 가온마을7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희망상가 지하 2층에 위치한 강의실에서 교육을 수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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