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서북구 건설과 조재현 도로시설팀장.
충남 천안시 서북구 건설과 조재현 도로시설팀장.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건설과 조재현 도로시설팀장이 2023년 하반기 천안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조 팀장은 지난해 본청 허가과에 근무하며 공장 증설이 불가능한 용도지역을 관련 부서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해 20년된 불모지 땅을 공장 증설 가능한 토지로 전환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민원 토지는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일원 공장 증설 예정 부지다. 이 부지는 한 필지에 여려 개의 용도지역이 산재해 그동안 기업인이 공장 증설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민원을 접수한 조 팀장은 용도지역(농림지역)이 녹지 또는 관리지역 변경 후 공장증설 승인 여부가 검토 가능하다는 의견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요청했다.

협의에 나선 허가과, 도시계획과 자치민원과는 민원응대 및 공장증설 가능한 용도지역으로 신속하게 변경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시 고문 변호사 법률 자문을 받아 입법 취지가 벗어 나지 않은 선에서 관련 법령을 해석, 적용해 공장 증설이 가능한 방향으로 검토를 완료했다.

또 용도지역 변경 사항은 시장 고유 권한으로 민원 해결을 위해 열린 시장실에 참석해 공장 증설이 가능한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조재현 팀장은 "민원인은 지난 20년 동안 공장을 운영하며 공장 부지 내 농림지역 존해 여부를 모르고 있어 용도지역 상 공장 증설이 불가한 사항으로 알고 있었다"며 "용도지역 정형화에 따른 민원 해결 사안으로 현재 공장 증설 가능한 토지로 변경이 완료됐으며 향후 도시계획 용도변경을 통한 계획관리지역으로까지 시행해 원활한 기업 활동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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