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문화예술 단체 간담회
당진시의회-문화예술 단체 간담회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가 지난 22일 당진 문화예술 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안 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덕주 의장을 비롯한 6명의 시의원, 당진문화예술 단체 관계자 40여 명, 관계 공무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당진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당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문화예술 단체와 시민들의 공감대가 덜 확산되었다고 판단되어 공공·민간 이사장 제도 및 대표이사제 도입에 대한 시민의 의견 수렴을 강화하고자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회의 진행은 당진시 문화체육과 이종우 과장의 제도 변경의 필요성과 장단점에 대한 설명 후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들의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표이사제 도입과 공공·민간 이사장 제도의 변경에 대한 개개인의 충분한 의사를 개진했다. 또 이 자리에서 논의된 사항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당진시 문화재단 운영에 대한 문제점이 개선되고 발전하는 토대가 되길 바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당진시문화재단과 문화원을 비롯한 예술단체들의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통한 발전적인 당진 문화예술 시스템 마련과 당진시문화재단 인력 충원 및 처우개선 등에 대해 의견도 제시되었다.

이에 시의원들은 “오늘 개진된 의견을 참고하여 관련 조례나 상위법 등을 검토하고 집행부서와도 면밀히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김덕주 의장은 “당진시 문화인들의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되어 뜻깊고, 추후 의회가 당진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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