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대성전 준공식에서 김시겸 전교 (왼쪽 5번째)와 박경귀 시장(옆)의 테이프 컷팅식 진행 장면
지난 24일 대성전 준공식에서 김시겸 전교 (왼쪽 5번째)와 박경귀 시장(옆)의 테이프 컷팅식 진행 장면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온양향교는 지난 24일 대성전 해체(解體)·복원(復元)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명수 국회의원, 박경귀 시장,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단체장과 지역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시겸 온양향교 전교는 대성전 복원공사에 공이 많은 이명수 국회의원, 박경귀 시장, 안장헌 충남 도의원, (주)성지 이두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이 자리에서 김시겸 전교는 성균관장 표창패를 받았다.

온양향교는 조선시대에 창건되었으며 그후 임진왜란때 화재로 소실되어 1610년 현재의 자리에 복원하였고 1982년 대성전과 명륜당을 중수(重修)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대성전 해체 복원공사는 총사업비 5억5000만 원으로 (주)성지가 맡아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해서 지난 1월말에 완공했다.

온양향교 유림들은 지난해 5월 대성전 안에 모셔져 있던 공자를 비롯한 오성위와 동·서종향 20현의 신위를 임시 명륜당으로 모시는 이안식(移安式)을 거행했으며, 대성전 복원 공사가 마무리되어 지난 14일 환안식(還安式)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시겸 전교는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도 준공식 행사에 참여해주신 내빈과 유림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향교발전에 대해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귀 시장, 김희영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이 축사를 진행했다.

한편, 아산시는 온양향교에 충효교실, 명륜대학, 시민강좌 등을 지원해 경로효친 사상과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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