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볼링팀에서 국가대표 2명과 국가대표 후보선수 1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대전시체육회)
대전시청 볼링팀에서 국가대표 2명과 국가대표 후보선수 1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시청 볼링팀에서 국가대표 2명과 국가대표 후보선수 1명을 배출했다. 

대전시청 볼링팀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동탄빅볼링장, 용인엑스핀볼링장에서 총 6일간 펼쳐진 2024 볼링 국가대표 선발 결승 대회에 참여했다.

팀 간판인 정다운 선수는 대회 2일 차부터 1위를 유지하면서 최종 합계 1만971점(평균 227.9점)으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아시아선수권 2관왕을 달성한 이후 3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한, 2023년 대학부 최강자로써 배재대를 졸업하고 올해 입단한 김민희 선수도 8위(1만419점)를 기록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 대전시청에서만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입단 2년 차인 정예리 선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최종 합계 1만406점으로 9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발탁됐다.

다만 대전시청 볼링팀은 올해 첫 대회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며 앞으로 열릴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권태일 대전시청 볼링팀 감독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 매우 기쁘며 2달여 동안의 긴 대회 일정으로 힘든 여건에서도 큰 성과를 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올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대전시민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우수한 경기력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다운, 김민희, 정예리 선수에 축하를 전한다”며 “우리나라와 대전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우리 시민에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