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생활 주식회사가 논산에서 생산 공장 신설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논산시 제공)
미래생활 주식회사가 논산에서 생산 공장 신설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논산시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26일 미래생활 주식회사 논산공장의 착공식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백성현 시장과 미래생활 김광호 대표이사, 서원 논산시의장, 윤기형 충남도의원, 연무읍·채운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미래생활 논산공장의 착공을 기념했다.

미래생활은 대표 제품인 ‘잘 풀리는 집’으로 7년 연속 한국소비자포럼 주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또 해당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 2022년 12월 논산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후속 조치로 논산공장을 착공하게 됐다.

이번 공장 신설은 기존 OEM 방식으로 생산되던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직접 생산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생활은 270억 원을 투자해 2025년 11월까지 연무읍 신화리, 채운면 화정리 1만8558㎡ 부지 일원에 본 공장을 신설할 예정으로 이로 인해 1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지난 19일 완도에 위치한 식품 제조업체인 해원바이오테크와 100억 원 규모의 이전을 성사시킨 데 이어 위생용품 기업인 미래생활이 공장을 유치하는 등 커다란 성과를 이뤄낸 것은 기존과는 다른 기업 유치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백 시장은 관계 인구의 중요성과 지역 확장성을 폭넓게 보고 논산시가 대전, 세종에 가까워 물류 여건이 좋고 인재 수급이 원활하다는 점을 기업에 강조해 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투자를 결정한 두 기업은 이 부분에 매력을 느껴 최종 투자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야쿠르트 hy 역시 논산시가 가진 교통의 편리성과 원활한 인력수급 등의 장점을 이유로 지난해 9월 1만3000여평 부지에 3층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준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시장은 “우리 시는 신속허가와 책임행정을 바탕으로 기업의 비용 절감을 돕고 나중에는 지속적인 애로사항 청취로 행정-기업-지역주민이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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