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공업고등학교는 27일 한솔제지 천안공장과 산학 협력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논산공업고등학교 제공)
논산공업고등학교는 27일 한솔제지 천안공장과 산학 협력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논산공업고등학교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공업고등학교는 27일 한솔제지 천안공장과 산·학 협력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및 교재의 공동개발 연구, 맞춤식 교육·현장실습 및 취업,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교육, 학생들의 현장체험 및 취업에 관한 사항, 교사의 신기술 연수 및 정보 제공, 우수인재 채용, 기타 산·학 협동에 관련된 사항 등의 협약을 통해 한솔의 미래를 이끌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기로 다짐했다.

이상현 공장장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지닌 한솔제지에서 사회 초년생들이 잘 적응하고 미래의 한솔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며 “산학 협력을 통해 채용된 인력에 대해서는 장학금 지원은 물론 근무 중 입대를 할 경우에도 근속 인정과 함께 전역 후 복직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원 교장은 “인성, 감성,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공업고등학교는 전문 기술 직업인을 양성하고자 1936년 개교 후 지난 1월 제83회 졸업생까지 약 2만1477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믿음과 감동을 주고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교육 비전으로 항공기계과, 항공전기전자과, 지형공간디자인과, 바이오제약과로 학과 개편을 완료했다.

이후 항공산업과 지역 국방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력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기 위한 항공기술원 설치, 학과 재구조화 및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 교명 변경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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