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방안에 대해 정책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브리핑에는 충남도청 출입기자를 비롯해 4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두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인터넷과 지면을 통해 충남신보에 보여준 기자 여러분의 발 빠른 보도와 깊이 있는 분석에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정책 브리핑은 충청남도 유일의 금융지원 담당 기관인 충남 신보에서 민선 8기 김태흠 도지사의 금융지원 정책 수행을 위한 지난 해의 주요성과 공유와 2024년 금융지원 부문과 비금융 지원 부문의 중점 추진계획을 담아 진행됐으며, 뒤이어 김두중 이사장 과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충남신보의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초저금리 충청남도 소상공인 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하여 소상 공인의 이자비용을 2년간 249억 원 절감시킨 점, 지점이 없는 6개 시•군에 출장사무소를 설치하여 도민의 편의를 증진한 점, 경영지도 사업을 통해 기업의 생존율이 향상된 점을 꼽았다.

특히, 경영지도 수혜기업의 창업 2년차 생존율(90.3%)이 충남 창업기업 평균 생존율 대비 34.6%p 높은 점이 눈길을 끌었다.

충남신보의 2024년 금융지원 주요 정책으로는 우선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신규보증을 전년 대비 500억 원 증액한 85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며, 도에서 이자를 2.5% 보전하는 충청남도 소상공인자금 4000억 원,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800억 원, 그 밖의 정부 정책보증 등을 집중 지원하 여 신규보증의 대부분을 저금리 정책보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업 기반 집중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성장성이 높은 기술혁신 기반 중소•벤처기업 육성, 스마트 농업 수도 충남 실현 및 청년농 영농 기반 확보를 위한 스마트팜 보증지원 등 힘쎈 충남경제를 위해 미래 핵심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금융지원 주요 정책으로는 창업, 노무, 세무, 마케팅 등 사업 필수지식 함양을 위한 온 • 오프라인 교육 1350명, 찾아가는 1:1 맞춤형 컨설팅 1250회, 창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을 300회 지원하는 등 경영지도 사업을 전년 대비 31.7% 확대 지원하여 도내 기업의 생존율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 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형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패키지 지원 20개 업체, 내포신도시 활성화 패키지 지원 30개 업체, 충청남도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신설을 통한 140개 업체 패키지 지원 등 경제 주체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두중 이사장은 "우리지역의 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중 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흔들림 없는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내일을 여는 기업발전을 견인하는 것이 충남신보의 역할"이라며 "도내 기업에 대한 김태흠 지사님의 깊은 관심과 애정에 발맞춰 그분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된 성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적기 유동성 공급 및 실질적 경쟁력을 강화하여 충남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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