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화 변호사(가운데)와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오른쪽 두번째) 두 국민의힘 공천자가 4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류제화 변호사(가운데)와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오른쪽 두번째) 두 국민의힘 공천자가 4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가 결정된 국민의 힘 세종시당은 4일 시청 정음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의 힘 공천이 확정된 류제화(세종 갑) 예비후보는 지난달 21일 단수공천되고 이준배(세종 을) 예비후보는 경선과정을 통해 지난달 28일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이날 총선 필승을 위해 국민의 힘 세종시당 당직자들이 나선 가운데 시의회 김충식 부의장과 김광운 원내대표,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 김학서·김동빈·윤지성·최원석 의원이 참석했다.

류제화 후보는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턱없이 못 미쳤던 세종시 정치권의 판을 갈겠다고 말한 뒤 세종시를 노무현의 도시라고 부르며 이해찬 전 대표라는 기득권 정치인 봉건 영지처럼 취급한 민주당의 오만함과 나태함을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세종, 학군 좋은 세종을 만들어 세종시에 돈이 돌고 사람이 모이게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최민호 시장과 함께 원팀으로 세종시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준배 후보는 "그동안 다수당인 민주당 정부정책이나 세종시정에 대해 문제를 풀어가기는 커녕 인사, 예산, 조직과 주요정책 등에 발목을 잡는 행태를 자행해 왔다"며 "제2의 수도이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결국 대통령, 시장, 국회의원이 함께 한 뜻 한마음으로 힘 있게 일 할때 가능할 것"이라며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글문화수도, 정원도시, 스마트시티 등도 모두 국회에서 정치력으로 뒷받침해야 순조롭게 진행되고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