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국의원이 6일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3·2·1 프로젝트’ 현장 공약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준현 국의원이 6일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3·2·1 프로젝트’ 현장 공약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 을)이 세종시 경제발전 거점지역으로 조치원읍에 세종시 2청사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강준현 의원은 6일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3·2·1 프로젝트’ 현장 공약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프로젝트를 ‘명실 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으로 명명하며 세종시 종합발전 전략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의원은 "인구와 일자리, 인프라 등이 수도권에만 집중되고 있는 대한민국 양극화 현상을 지적하며 지방소멸을 막아내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종이 국가균형발전 중심지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세종시 인구증가율이 세종시 출범 이후 최저 수치인 0.8%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세종에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생겨야 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북부권 스마트산업밸리, 조치원 세종2청사 건립, 택지 3만호 건설 및 광역교통망 확충을 제시하며 세종시에 인구유입을 유인하고 새로운 성장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산업단지를 필두로 세종 일반산단, 벤처창업타운 및 특화산업교육 기관을 연계하는 세종 스마트산업밸리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등과 협의·협상할 강력한 재선의원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조치원읍과 북부권 소외감 그리고 세종시청의 물리적 한계점을 지적하며 조치원에 세종2청사를 건립해 북부지역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을 살리고 행정서비스를 비롯한 세종시 내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보다 원활한 인구유입을 위해 택지 3만호를 건설하고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사람이 찾아와 일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3만세대 규모의 주거시설 확충과 충청광역급행철도, 세종-안성·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조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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