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물가 상승과 시간 부족 등으로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아지는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에서 추가 지원해 참여대학과 식수 인원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정부, 지자체, 학교가 협력해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한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시는 올해 1억20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12만 명분의 식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대학은 충남대, 한남대, 우송대, 우송정보대, 배재대, 대전대, 목원대, 한국과학기술원, 건양대 메디컬 캠퍼스 등 9개교다. 학교별 운영 시기와 세부 일정은 자율로 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으면 한다”며 “쌀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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