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이 해빙기를 맞아 지역 내 취약 시설을 방문하며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계룡시 제공)
이응우 계룡시장이 해빙기를 맞아 지역 내 취약 시설을 방문하며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계룡시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6일 이응우 시장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취약 시설과 건설 현장 등 4개소를 찾아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빙기에 해당하는 2월부터 4월까지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녹으면서 붕괴, 전도, 낙석과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에서는 건축물의 붕괴, 낙석과 시설물 균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안전 취약시설 24개소에 대해 일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엄사면 도곡리 장자동 소하천 옆 급경사지, 엄사면 광석리 합판지구 붕괴 위험지구, 두마면 국민체육센터, 대실지구 도시계획도로 등을 방문해 현장을 꼼꼼히 살폈으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사고와 재해 발생 위험이 큰 취약 시설의 사전 응급조치와 안전상 문제가 예상되는 시설은 보수 및 보강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안전은 시민의 생명 및 재산과 직결되는 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급경사지와 붕괴 위험 지역 정비 등 철저한 현장점검으로 해빙기 안전사고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필요시 안전에 전문성을 가진 외부 전문가를 투입해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으로 시설물 시공 상태 및 현장관리 실태, 현장 안전 관리 실태 집중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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