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에 나타난 바이러스 증상 중 비정상적인 색 발현과 위축 모습.(논산시 제공)
상추에 나타난 바이러스 증상 중 비정상적인 색 발현과 위축 모습.(논산시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이상기후에 따른 작물 병해충 조기 다발생에 대비해 철저한 예방 관리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온난화로 인해 바이러스 매개 해충이 조기에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채소 등 작물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는 하우스 주변의 잡초 발생지를 비닐로 덮어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 매개 해충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병해충 발생 시 작목별로 등록된 약제를 3~4회 번갈아 가며 살포해 방제해야 하고 약제 방제 시에는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성 부적합 농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수박, 토마토, 오이 등 시설 과채류의 경우 적화 및 적과를 통해 착과량을 조절하고 하우스의 2중과 3중 비닐을 열어 수광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일조 부족에 따른 병 저항성 약화에 대비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일조 부족으로 인해 작물 수량 저하와 병해충 피해에 취약하므로 예방과 조기 방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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