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척추내시경수술 심포지엄 및 연례회의에 초청된 박철웅 원장. (사진제공=대전우리병원)
9일 미국 척추내시경수술 심포지엄 및 연례회의에 초청된 박철웅 원장. (사진제공=대전우리병원)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우리병원은 박철웅 원장이 미국 척추내시경수술 심포지엄 및 연례회의에 초청돼 300여명의 미국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캐퍼스에서 열린 ‘제3회 2024 미국 척추내시경수술 심포지엄 및 연례회의’에서 박철웅 원장은, ‘반대편 후궁에 양방향척추내시경으로 접근 시 특별히 고려할 사항’ 등을 강연했다.

또한 박 원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추간공요추체간골유합술’ 시연회와 ‘추간공요추체간골유합술’ 실습 등을 통해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법을 미국 의료진에게 선보였다.

특히 미국은 의료정책상 기존의 전통적 척추수술법만 가능하다보니 고령의 환자,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수술이 불가능 했으나, 박 원장이 선보인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은 작은 절개부위로 인한 조직 손상이 적은 등의 장점으로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 미국 의료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철웅 원장은 오는 4월 16일부터 미국 케롤라이나 양방향내시경 세미나에서 강연이 예정돼 있다.

박철웅 원장은 “의료선진국 미국에서도 대한민국 척추내시경수술법은 현존하는 최고의 척추치료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척추치료계를 이끌고 있는 선구자로써 책임감이 막중하다. 이번 학회를 통해 미국 내 많은 재미동포들께도 척추질환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회의 좌장이며 현재 미국 내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을 이끌고 있는 UCLA 대학병원 돈 박 교수는 2021년, 2022년 2차례에 걸쳐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원장에게 연수를 다녀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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