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초등학교 어린이이용시설 목조화사업 모습. (사진=대전 유성구) 
노은초등학교 어린이이용시설 목조화사업 모습. (사진=대전 유성구)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유성구가 산림청 공모사업 '2024년 어린이 이용 시설 목조화 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전국의 민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국산 목재를 활용해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영유아기 아이들이 목재를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앞서 구민 접수를 받아 산림청에 신청한 결과, 구암파니파니 어린이집이 꼽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노은초등학교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시범사업' 이후 두 번째다.

구는 국비와 지방비 7000만 원을 지원받아 자기부담금 30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국산 편백나무를 활용한 영유아보육실, 학습공간, 복도공간 등 실내를 목조화할 예정이다.

정용래 청장은 "목재로 실내환경을 바꾸면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가 일정량 공기로 배출돼 피부질환과 호흡기 질환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며 "유성이 온천문화관광자원과 더불어 국산 목재의 문화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재정책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금까지 목재친화도시조성사업(50억 원), 국산재활용촉진사업(5억 원) 2회,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1억 원) 2회 등 목재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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