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지역 내 청소년 환경전문 봉사단인 에코리더 그린알파에서 봉사단원 2기를 모집한다.(계룡시 제공)
계룡시 지역 내 청소년 환경전문 봉사단인 에코리더 그린알파에서 봉사단원 2기를 모집한다.(계룡시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지역 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환경전문 봉사단 ‘에코리더 그린알파’ 2기 단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소년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지역 내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환경전문 봉사단인 ‘에코리더 그린알파’ 1기를 운영했다. 운영 결과 청소년의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 유도는 물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과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 함양 등 다방면에서 학부모와 학생의 많은 호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리더 그린알파 2기 모집은 이달 11일부터 29일까지로 1365자원봉사 포털이나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모집 대상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 및 초등학교 5·6학년 청소년 25명으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여름방학 기간 집중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예정된 봉사활동으로는 새활용 벽화 제작하기, 계룡시 생활자원회수센터 견학, 아이스팩 내장재를 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자원순환캠페인 청소년 벼룩시장,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 청소년 우유팩 모으기 등이 있다.

이중 ‘새활용 벽화 제작하기’는 올해 5월 개관 예정인 ‘계룡시 청소년 수련관’에 게시할 작품으로 플라스틱 병뚜껑, 재활용 가능한 박스나 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청소년들이 직접 재활용 재료를 수집하고 벽화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청소년들이 사회적 관심사인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분담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청소년들이 환경보호 및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활용은 재활용의 한 형태로 기존의 폐기물이나 불필요한 물건을 새로운 가치 있는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말하며 에코리더 그린알파 관련 사항은 계룡시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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