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11일 대한민국 제과업계를 대표하는 대전 성심당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성심당 본사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임영진 성심당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협약을 통해 국내 농산물 유통 판로를 확대해 논산의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날 협약은 성심당에 베이커리용 신선딸기 납품을 시작으로 비타베리, 하이베리 등 논산의 신품종 딸기를 육성 보급하고 나아가 지역 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 및 공동 브랜드 상품을 개발,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내용은 논산시-성심당 간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바탕으로 농산물에 대한 판촉 및 홍보는 물론 신제품 개발 협력, 신규사업 투자 시 논산 유치 적극 검토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특히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논산에서 개최되는 ‘논산딸기축제’에 참여해 성심당 부스를 운영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성심당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논산에서 개최되는 2024논산딸기축제에 참여해 성심당 빵 판매부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협약의 두 주체는 논산딸기축제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커다란 즐길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전국으로 성심당과 논산딸기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전국에 널리 알려 논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등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길이 열렸다”며 “성심당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농업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논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