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12일 오전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차 베트남철도 궤도분야 안전관리 역량강화 초청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12일 오전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차 베트남철도 궤도분야 안전관리 역량강화 초청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베트남철도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트남철도 안전관리 역량강화 3차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베트남철도공사(VNR) 쩐 아인 뚜안(Tran Anh Tuan) 부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15명이 참여했다.

본 연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다. 코레일은 이 사업을 통해 유지보수 장비와 기술을 전수해 베트남철도의 안전관리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세부적으로 ▲철도 운영, 안전관리 등 이론 교육 ▲철도교통관제센터, 고양 KTX 차량기지 등 주요 철도시설 견학 ▲사업 현황 공유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2차 연수 이후 베트남 연수생들의 요청으로 철도 신호·통신시스템 강의와 서울 구로구에 있는 철도교통 관제센터 견학을 추가해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했다.

또한 코레일과 베트남철도 경영진은 두 나라의 철도사업 현황 등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이번 연수가 베트남과의 교류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베트남 고속철도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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