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이 13일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논산시 제공)
백성현 논산시장이 13일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논산시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이 13일 공주시 아트센터고마에서 개최된 민선 8기 충남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두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백 시장은 관급공사 시 지역 제한 범위 조정을 통해 지역 수주율을 높이는 것을 건의하며 “현재 대형공사 낙찰 업체가 지역 하도급업체 없이 공사를 직접 시공하고 관외 협력업체에 하도급을 발주하며 자재를 구매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이 저조하고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소멸 지역에 한해 지역업체 의무 하도급 및 자재 구매 금지 규정의 일부 유예와 공동수급체 구성 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의견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자격 확대로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고용주 자격이 농작물의 경작, 생산, 원시·기초가공에 한정돼 있어 이 외에는 인력 부족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자격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백 시장은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자격을 확대해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 및 시민운동장 일원에서는 ‘2024 논산딸기축제’가 개최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