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섭 산림청 차장(우측)이 15일 전남 순천시 소재 도시숲을 찾아 현장점검 진행했다.(사진=산림청)
임상섭 산림청 차장(우측)이 15일 전남 순천시 소재 도시숲을 찾아 현장점검 진행했다.(사진=산림청)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산림청이 ‘도시숲’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도시숲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도시숲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 및 도시 주변에 조성하는 숲으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473개소를 조성해 축구장 989개 크기인 706ha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올해에도 국비 870억 원을 들여 117개소(174ha)의 도시숲을 조성 중이다.

도시숲의 효과는 상당해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완화하고 미세먼지는 26~27%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점검은 작년에 설치된 전남 순천시의 기후 대응 도시숲을 방문했으며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점검단은 도시숲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상섭 차장은 “도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시숲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기후 대응을 위해 조성된 도시숲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방문한 순천시 오천동 동천저류지 도시숲은 도심 열섬현상 저감 및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조성됐고 순천시 조례동 도시숲은 도심내 도로변에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으로 주거지 대기 안전성을 높이는 목적으로 조성돼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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