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도로명주소 담당자 회의. (사진제공=충남도)
지난 14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도로명주소 담당자 회의. (사진제공=충남도)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도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지역안내판 등 지역 내 주소정보시설의 일제조사·정비에 나선다.

충남도는 14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도로명주소 담당자 회의를 개최하고 다가구 주택 등의 상세주소 부여방안 등을 협의했다.

조사대상 시설물은 도로명판 8만 177개, 기초번호판 1만 86개, 건물번호판 48만 9788개, 주소정보안내판 593개 등으로 시설물의 망실·훼손 또는 설치위치, 시인성 확보, 표기 내용 등의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주소정보시설 확충이 필요한 곳엔 신규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망실이나 훼손된 시설물에는 재설치를 하는 등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지난해 내구연한이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 4만 1801개를 교체 완료했고 올해도 노후된 안내시설물을 일괄 정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일제조사를 계기로 도시미관 개선, 주소 사용자 위치 찾기 편의성, 안전사고 예방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시설물을 적기에 유지보수해 주소정보시설의 기능을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주소 활용 체계를 갖추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