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아교육진흥원이 오는 19일부터 실내 디지털 놀이체험을 제공하는 산이코스를 시범운영한다. (사진제공=대전교육청)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이 오는 19일부터 실내 디지털 놀이체험을 제공하는 산이코스를 시범운영한다.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3~5세 유아 학급을 대상으로 실내체험동 ‘산이코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개관을 앞둔 산이코스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자란 알파 세대 유아들이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과 디지털을 융합한 놀이체험을 중점적으로 구성·개발했다. 

특히 언어·예술·과학탐구를 주제로 AR,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의 다양한 기술과 태블릿, 인공지능 로봇 등의 디지털 기기를 적극 활용한 20종의 놀이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

이번 산이코스 시범운영은 8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고, 체험단의 의견을 반영해 4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미래사회에 발맞춘 유아교육기관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실내 2~3층, 실외코스, 총 42종의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유아체험시설을 전면 개편했다. 

지난해 먼저 개관한 실내 들이코스와 실외코스는 659개의 유아교육기관, 1만5731명의 유아가 체험에 참여해 98.7%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 강미애 원장은 “놀이중심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유아들의 놀이경험이 교실에서 보다 확장·심화될 수 있는 체험시설이 될 수 있도록 시설개선 및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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