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공약 발표하는 조한기 후보.[사진=연합뉴스]
서산지역 공약 발표하는 조한기 후보.[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충남 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18일 서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산에 수소·전기 완성차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혁신파크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가 추진하려는 기업혁신파크는 30만평, 3만명 규모다.

조 후보는 이곳에 수소·전기 완성차 생산단지를 구축해 첨단 자동차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자동차 부품 공장들과 완성차 공장의 연계성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는 석유화학단지가 들어서 있는 대산읍 독곶리 일원에는 첨단정밀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대산항을 확장하는 한편 자동차 전용부두도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조 후보는 "그동안 서산지역 주요 사업들이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는데, 인구가 적은 비수도권 지역의 예타 조건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며 지방재정법 개정을 1호 법안으로 제시했다.

석유화학 산업단지 주변 지역과 석탄화력발전 폐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농축산물 가격안정 3법 제·개정, 농어민 기본소득법안 제정, 후쿠시마 특별법 제정 등도 공약했다.

이 밖에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와 태안 UV랜드 일대에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내용도 발표했다.

조 후보는 19일에는 태안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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