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이 어린이활동공간의 자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대전교육청이 어린이활동공간의 자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활동공간 자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8일부터 21일까지 19개(공립유·초 11교, 사립유 7개원, 특수 1교) 시설의, 어린이(만 13세 미만)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인 어린이활동공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이놀이시설, 유치원 교실, 초등학교 교실 및 도서관 등이 대상이며, 환경보건법상 환경안전관리기준 항목(4가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지도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대한산업안전협회)와 담당공무원이 함께 활동공간의 방역 실시 및 시설물 노후 여부를 점검한다. 중금속 간이측정기로 마감재, 벽재, 바닥재 등의 중금속항목(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 함량수치를 검사해 환경안전기준을 초과한 시설 관리주체에게는 개선명령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이승진 시설과장은 “어린이가 활동하는 공간에 각종 유해인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민간전문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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