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산업기사 A과정 학생들이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덕자동차직업전문학교)
자동차정비산업기사 A과정 학생들이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덕자동차직업전문학교)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 대덕자동차직업전문학교는 자동차정비산업기사 A과정 수료생 27명 전원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정비산업기사 A과정은 작년 3월부터 9개월간 자동차 엔진, 섀시, 전기전자장치정비 NCS과정으로 진행됐으며 내·외부 평가 합산 80점 이상이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의 훈련을 담당한 손경화 교사는 “훈련생과의 교감을 통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반복 학습과 실습을 통해 몸이 기억할 정도의 강도 높은 훈련의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출석률 75% 이상 모든 능력 단위를 이수해야만 외부 평가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또 외부 평가는 지필형(40%), 실무형(60%)으로 시행되며 합격자 결정은 내부 평가(50%)와 외부 평가(50%) 점수 합산 80점 이상이다.

또한 외부 평가 시행 회차가 연간 6회에서 4회로 줄어든 상황과 출산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입학정원수의 급감에 따른 직업학교의 존폐 위기에 직면한 시점에서 수료생 전원의 합격은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여기에 대전 대덕자동차직업전문학교는 충청권 유일의 자동차 정비 단일 직종으로 자동차 보수도장과 자동차 정비 과정 운영을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 정비 업계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특화 과정 개설과 장비 및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현장과의 괴리감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훈련생들의 학습 의욕 고취와 개인별 맞춤 훈련을 통한 1인 2자격 취득을 위한 향상훈련 진행 등 수료 후 현장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고강도 훈련이 수료생 전원 합격의 근간이 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