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22일 석문면 보덕사 인근 석문호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오염 등의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고자 유엔이 제정한 날이다. 당진시에서도 물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물 사랑과 물 절약 실천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는 환경단체 관계자, 기업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세계 물의 날 제정 취지를 돌아보고 석문호 일원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조한영 환경위생과장은 “당진시민 모두가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미래세대에 깨끗한 물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하천변 쓰레기 투기 금지 등 수질 보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삽교호 수질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 중이며, 올해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착공할 예정으로 준공 시 현재 3등급인 삽교호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문호는 수질 개선을 위해 360억 원을 투입하여 시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비점오염원 저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비점오염 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아 국비를 확보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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