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는 22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생활과학고)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는 22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생활과학고)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는 22일 대전시교육청, 대전시청, 주식회사 셀바스헬스케어,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우송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기업과 특성화 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시행하는 특성화고를 의미한다.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 지역 인구 급감 및 청년층의 지역 이탈 등을 통한 지역 소멸 현상에 대응하고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을 위해서는 지자체·교육청·특성화고등학교·지역 기업 등으로 구성된 연합체가 학교 비전, 협약 주체와 연계한 혁신적인 교육 방법, 취업-성장(후학습)-정주에 이르는 학생 진로 계획을 포함한 교육계획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협치 내용 등이 담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산업 인재를 기업 맞춤형으로 육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10개교 이내를 선정해, 3~5년 동안 최대 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익수 교장은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바이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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