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는 22일 충남도교욱청을 방문해 '계룡시 교육지원청 설치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계룡시의회 제공)
계룡시의회는 22일 충남도교욱청을 방문해 '계룡시 교육지원청 설치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계룡시의회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계룡시의회는 22일 충남도교육청을 방문해 ‘계룡시 교육지원청 설치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본 건의문은 지난달 제1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계룡시 교육지원청의 부재로 원활한 교육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개선하고자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해 만장일치로 채택된 바 있다.

계룡시는 학생 수가 6700여명으로 충남도 15개 시군 중 9번째로 높고 인구 및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이지만 도내에서 유일하게 시를 관할하는 독자적인 교육지원청이 없다.

현재 논산시에 위치한 논산계룡교육지원청에서 계룡과 논산의 교육정책과 학교 행정 지원 등 주요 업무를 포괄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계룡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 등 자주성 확립에는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김범규 의장은 “계룡시 학생들의 권익신장과 시의 특성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독립적인 교육지원청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의회는 계룡시의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도 본 건의문을 전달, 공약사항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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