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논산딸기축제 24일 대흥행속에 막을 내렸다.
2024 논산딸기축제 24일 대흥행속에 막을 내렸다.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에서 21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2024 논산딸기축제가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딸기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하루 짧아진 축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23일 기준 37만명이라는 역대 방문객을 갱신하는 등 대흥행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하는 만큼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과 구성을 준비해 방문객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하고자 이번 딸기축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25개가 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의 취향을 저격했으며 청정딸기 수확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딸기 케이크·딸기잼 만들기, 웰빙딸기 음식 체험, 딸기 족욕장 등 딸기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들이 방문객의 흥미를 이끌었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준비한 ‘딸기과학 키즈존’에서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로 다양한 실험과 체험을 제공해 따분한 과학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스트로베리 게임존에서 딸기일병 구하기, 딸기 헌병대 게임, 딸기 엑스포 2027을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게임을 즐겼다.

한편 논산이기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헬기 전시인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는 육군항군학교가 헬기 8대를 확보해 전시하며 논산에 특별한 우정을 보여줬다. 전시회에는 최신 전력인 소형무장헬기(LAH-1)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으며 지난해보다 인원과 기간을 늘린 헬기 탑승 체험은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음과 동시에 방문객에게 논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다양한 먹거리 부스들 또한 방문객의 발길과 미각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새로 참가한 성심당 부스에서는 논산딸기를 재료로 한 미니 딸기시루 등 인기상품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으며 농심에서는 논산딸기와 협업해 출시한 딸기바나킥을 소재로 각종 이벤트와 홍보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딸기 찹쌀떡·딸기 아이스크림·딸기 퐁듀·딸기 막걸리 등 각양각색의 딸기 관련 음식 부스들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연 또한 관람객의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가수들을 날짜별로 배분하는 세심함을 발휘하는 한편 딸기한복 패션쇼와 팝페라 공연과 같은 신선한 무대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딸기축제에는 축제를 응원하고 엑스포를 지지하기 위해 세계 21개국에서 외빈들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우선 찻찻 시티판 태국 방콕 시장과 19개국 10명의 대사를 포함한 사절단, 몽골 날라이흐구 나차그 만둘 부구청장 등이 논산을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딸기축제에 참가해 축제 성공을 응원했으며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백성현 시장은 “이번 2024 논산딸기축제의 성공은 논산시민의 열정과 논산의 빛나는 가치 그리고 우수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논산시는 해가 갈수록 딸기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더욱 감동적이며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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