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고주환 후보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이잎새 기자)
무소속 고주환 후보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이잎새 기자)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무소속 고주환 후보가 다음달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공주·부여·청양에선 고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3파전 구도로 본선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 

고 후보는 2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대를 살며 인간이 인간답게 살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뇌하고 실천하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고 후보는 “정당·행정·교육 서열화는 대한민국의 모든 부조리의 근원”이라며 “정당의 당리당략, 색깔론을 필두로 하는 권력 쟁탈전이 극에 달했고 정당 중심 선거법과 보조금제도는 대결 구도를 더욱 심화했다”고 비판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학술·교육의 자유, 건강한 가족 공동체 복원 등을 위해 ‘정당파괴 선거혁명’의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후보는 입법을 통해 지방분권 실현과 행정 중심이 아닌 국민이 중심으로서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디즈니랜드 유치를 통해 지역 내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감과 함께 지역구 내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월 10만 원의 디즈니랜드 행복페이를 지급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끝으로 고 후보는 “정치란 현실의 부조리를 바로잡는 것이나 지난 현대사는 바로잡지 않고 탐욕을 정당화하는 약탈만이 자행돼 왔다”며 “이를 바로잡을 자는 양심을 지키고 인간다움을 잃지 않은 주민 뿐이다. 그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