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덕구 후보(왼쪽에서 세 번째)와 대덕유니온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현 캠프)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덕구 후보(왼쪽에서 세 번째)와 대덕유니온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현 캠프)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덕구 후보는 25일 중리동 선거사무소에서 '대덕유니온'과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대덕유니온은 이날 협약서를 통해 "대덕구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인해 수많은 사내 하청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및 계약해지를 당하는 아픔이 있었다"며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마을 주민이자, 지역노동자인 이들에 대한 복리후생과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제도가 없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현 후보는 대덕구청장 재임 시 대덕구 노동자권리보호증진센터를 만들어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애쓰고 이동노동자쉼터 개설 등 다양한 계층의 노동자들을 보호하고자 했다"며 "당선이 되면 국회에서도 소규모사업장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및 사내하청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주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노조법 2·3조 개정안 재추진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입법활동 및 제도 마련 ▲소규모 사업장 및 취약계층 노동자 대상 정책, 예산 마련도 제안했다.

박정현 후보는 "대덕구청장 시절 플랫폼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등에 관심을 두고 관련 정책을 펼쳐 왔다"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퇴행하는 노동정책을 막고, 특수고용 노동자 및 비정규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덕유니온'은 동네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용 형태의 노동자 혹은 주민들이 가입한 노동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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