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복숭아를 활용해 전통주를 생산하는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와 농업인 대학을 차례로 방문하고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을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27일 청년 후계농이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백경증류소를 찾아 지역 전통주 홍보와 지역과 상생방안을 당부했다.

해당 법인은 시장공약사업인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상품화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된 이후 시 지원으로 농산물을 활용한 복숭아막걸리 2종(백경10, 백경13)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현재 주류 제조기술에 대해 특허출원 중이며 지난해에는 조치원양조 스타트업 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 푸드위크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가공식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세종시 농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최 시장도 세종시농업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해 입학생을 축하했다.

세종시농업인대학은 올해 ‘정원산업 과정’을 개설해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올 한해 정원 재료의 이해, 계절별 정원디자인의 이해, 꽃묘재배 및 병해충방제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정원산업 과정은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개설 강좌로, 정원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해 ‘정원도시 세종’ 분위기를 조성하고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세종시에 정착하도록 가공경영체 등을 지속 지원해 세종시 농산물 가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농업인대학을 활용한 정원산업 교육을 통해 정원속의 도시 세종건설과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참여 인재발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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