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갑 후보가 27일 여당의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환영한다며 말보다는 실천을 위해 국회이전추진단 구성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무현 대통령의 대변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20 년을 주장했고, 지금도 공약으로 내세운 행정수도 완성 약속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지난 20년 동안 행정수도 이전 발목을 잡아왔고 선거 때마다 공약하고 안 지키는 일을 반복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 1석을 얻으려는 선거용 꼼수여서는 안되며 진정성을 위해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진짜 수도론을 내세우며 대통령실, 국회의 세종 이전을 약속했지만 2027년 완공하겠다던 대통령 세종집무실 이전은 지지부진하고 국회의사당 추진위는 구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격주로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겠다는 약속조차 지키지 않아 이젠 그 진정성에 의심이 드는 만큼 윤대통령의 공약 미이행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선행되야 한다"며 "국회 완전 이전은 2004년 헌재 판결 비추어 세종을 행정수도 선포 ▲대통령 주집무실 동시 이전 ▲국회의사당 추진위 구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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