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금산 통합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27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연지 기자)
대전-금산 통합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27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연지 기자)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금산 통합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7일 총선 출마 후보자들을 향해 "'대전-금산 행정구역 변경 법률안'을 공약으로 채택해달라"고 제안했다. 

추진위는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대전-금산 간 통합으로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는 행정구역 개편이 이뤄진다면 주민 삶의 질이 극대화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대전시 면적 540㎢ 중 그린벨트가 304㎢로 전체 면적의 56.3%를 차지하고 있어 도시 확장에 크게 지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발전 저해 요인은 산업용지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주변 금산군과의 통합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산군의 면적은 577㎢로 대전시 면적보다 37.5㎢가 크다. 금산과 대전이 통합되면 총 881.13㎢로 서울시 면적보다 275.9㎢가 커져 충청 메가시티를 선도하는 중부권 수부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산군민과 대전시민이 염원하는 대전-충남 금산군 관할구역 변경 실현을 위해 적극 지지해 나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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