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계룡시 두마초등학교에서 제105주년 두계장터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렸다.(계룡시 제공)
27일 계룡시 두마초등학교에서 제105주년 두계장터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렸다.(계룡시 제공)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27일 두마초등학교에서 ‘제105주년 두계장터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마면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계룡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인 송촌 한훈 선생이 말씀하신 ‘세우자 우리나라, 우리 손으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기미년 4월1일 두계장터에서 애국선열들이 일제 만행을 규탄하고 자주독립을 외친 역사적 의미와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해군홍보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독립만세 퍼포먼스 및 거리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3·1운동과 의병대장 및 광복단 결사대장 등으로 조국 독립에 앞장선 애국지사의 후손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만세운동 재현행사 외에도 애국가 가사 맞추기, 태극기 종이접기, 무궁화 방향제 만들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우리나라 상징과 애국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행사 참가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응우 시장은 기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자”며 “선조들의 정신과 희생을 기리는 4·1 독립만세운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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