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정권심판 국민승리'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선대위는 28일 중구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현장에는 박병석·선병렬 상임고문과 허태정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장철민(동구)·박용갑(중구)·장종태 (서구 갑)·조승래 (유성 갑)·황정아(유성구 을)·박정현(대덕구) 후보와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가 참석했다. 

박병석 상임고문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생, 경제, 언론의 자유, 민주주의 발전, 국제관계, 남북관계 모두가 곤경에 처했다. 이 독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며 "검증되고 역량 있는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아지는 나라, 설사 인생에 실패해도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4월 10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해야 된다"며 "심판하지 않는다면 무능한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결정적으로 붕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철민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고통을 희망으로 바꿔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대한민국다워져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허태정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 민주당이 '못 살겠다 심판하자'는 총선 구호를 내걸었는데, 요즘 전통시장에 가보면 '정말 못 살겠다', 'IMF 때보다, 팬데믹 때보다도 훨씬 더 경제가 어렵다'고들 한다"며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 정권 심판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뛰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