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28일 주공7단지1차와 인근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나눔 복지상담소’를 운영했다. (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는 지난 28일 주공7단지1차와 인근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나눔 복지상담소’를 운영했다.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28일 주공7단지1차와 인근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나눔 복지상담소’를 운영했다.

복지상담소는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숨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복지상담소에는 천안시,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천안시 중독관리지원센터, 신용회복위원회천안지부,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 변호사 백명근 법률사무소 등이 참여해 복지·건강·정신·중독·주거·법률·금융 분야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또 천안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분과인 쌍용종합사회복지관과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천안의료원도 참여해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했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14일 무료급식소에서 복지상담소를 운영한 결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장년 3명을 발굴, 상담을 통해 주거 마련, 질병 치료, 긴급지원 등 각 대상자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노숙인 10여 명을 추가로 발굴해 상담과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찾아가는 희망나눔 복지상담소’를 운영해 더 많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해 숨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상순 복지정책과장은 “사회적 고립으로 고독사하거나 질병과 생활고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위기가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단 건의 위기가구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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